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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동하기 쉬운 표기

by 터무니씨 2024. 3. 6.

부사화 접미사 ‘-/- 구별

 

[51]
부사의 끝음절이 분명히 ''로만 나는 것은 '-' 적고, ''로만 나거나 '' '' 나는 것은 '-' 적는다.
1. ''로만 나는
  • 가붓이   깨끗이   나붓이   느긋이   둥긋이   따뜻이 
  • 반듯이   버젓이   산뜻이   의젓이   가까이   고이
  • 날카로이   대수로이   번거로이   많이   적이   헛되이 
  • 겹겹이   번번이   일일이   집집이   틈틈이
2. ''로만 나는
  • 극히   급히   딱히   속히   작히   족히   특히   엄격히   정확히
3. ', ' 나는
  • 솔직히   가만히   간편히   나른히   무단히   각별히   소홀히 
  • 쓸쓸히   정결히   과감히   꼼꼼히   심히   열심히   급급히 
  • 답답히   섭섭히   공평히   능히   당당히   분명히   상당히  
  • 조용히   간소히   고요히   도저히

 

◎ ‘- 적는

  • 어근이 명사나 부사일 때는 ‘-이’로 적는다.
    ※ 간간이, 겹겹이, 번번이
  • 용언의 어근이으로 끝날 때는 ‘- 적는다.
    ※ 깨끗이, 느긋이, 어렴풋이
  • 용언의 기본형이 ‘-하다 끝나지 않거나활용의 용언일 때는 ‘-적는다.
    ※ 헛되이, 깊이, 가까이, 가벼이

 

‘- 적는

  • 용언의 기본형이 ‘-하다’로 끝날 때는 대개 ‘-히’로 적는다.
    ※ 꼼꼼히, 서서히, 고요히
  • 분명히 ‘- 소리 나는 것은 ‘- 적는다.
    ※ 작히, 딱히

 

 

본음과 속음

 

[52]
한자어에서 본음으로도 나고 속음으로도 나는 것은 각각그 소리에 따라 적는다.
본음으로 나는  
승낙(承諾) 수락(受諾), 쾌락(快諾), 허락(許諾)
만난(萬難) 곤란(困難), 논란(論難)
안녕(安寧) 의령(宜寧), 회령(會寧)
분노(忿怒) 대로(大怒), 희로애락(喜怒哀樂)
토론(討論) 의논(議論)
오륙십(五六十) 오뉴월, 유월(六月)
목재(木材) 모과(木瓜)
십일(十日) 시방정토(十方淨土), 시왕(十王), 시월(十月)
팔일(八日) 초파일(初八日)

 

 본음

  • 한자가 가지고 있는 본래의 음이다.

 

 

 속음

  • 관용으로 널리 통용되고 있는 본음 이외의 음
  • 속음이 언어생활에서 널리 사용되므로, 속음으로 발음 형태를 표준어로 삼게 되며, 따라서 맞춤법에서도 속음에따라 적게 것이다.

 

 

 

예사소리와 된소리

 

 예사소리

 

[53]
다음과 같은 어미는 예사소리롤 적는다.
(ㄱ을 취하고, ㄴ을 버림)
- ()ㄹ거나 - ()ㄹ꺼나 - ()ㄹ걸 - ()ㄹ껄
- ()ㄹ게 - ()ㄹ께 - ()ㄹ세 - ()ㄹ쎄
- ()ㄹ세라 - ()ㄹ쎄라 - ()ㄹ수록 - ()ㄹ쑤록
- ()ㄹ시 - ()ㄹ씨 - ()ㄹ지 - ()ㄹ찌
- ()ㄹ지니라 - ()ㄹ찌니라  - ()ㄹ지라도 - ()ㄹ찌라도
- ()ㄹ지어다 - ()ㄹ찌어다 - ()ㄹ지언정 - ()ㄹ찌언정
 - ()ㄹ진대 - ()ㄹ찐대 - ()ㄹ진저 - ()ㄹ찐저
- 올시다 - 올씨다    
다만, 의문을 나타내는 다음 어미들은 된소리로 적는다.
- ()ㄹ까? - ()ㄹ꼬? - ()ㅂ니까?  
- ()리까? - ()ㄹ쏘냐?    

 

 

‘ᄅ’ 뒤에서 된소리로 발음되는 것

 

  • 제5항의 2 규정에 따라 된소리로 적어야 하지만 이것들을 된소리로 적지 않기로 하였다.
  • 어미 ‘-(으)ᄅ’과 어울려 쓰이는 조건이 있으므로 예사소리로 적도록 규정하였다.
  • 다만, 의문형 어미들을 된소리로 적기로 한 것으‘-(스)ᄇ니까, -(으)리까’처럼받침‘ᄅ’ 뒤가 아닌 환경에서도 ‘-까’라는 된소리가 나타나므로 같은 어미를 일관성 있게 적기 위함이다.

 

 

 된소리

 

[54]
다음과 같은 접미사는 된소리로 적는다.
(ㄱ을 취하고, ㄴ을 버림)
심부름꾼 심부름군 귀때기 귓대기
익살꾼 익살군 볼때기 볼대기
일꾼 일군 판자때기 판잣대기
장꾼 장군 뒤꿈치 뒤굼치
장난꾼 장난군 팔꿈치 팔굼치
지게꾼 지겟군 이마빼기 이맛배기
때깔 땟갈 코빼기 콧배기
빛깔 빛갈 객쩍다 객적다
성깔 성갈 겸연쩍다 겸연적다

 

 

‘된소리’로 적는 접미사
  • 어떤 일을 직업적, 습관적으로 하는 사람이라는 의미를 지니는 접미사는 ‘-으로 통일하였다.
  • ‘-, -때기, -빼기, -꿈치, -쩍다등과 같이 된소리로 발음되는 접미사는 모두 된소리로 적기로 하였다.
  • ‘적다 [少]’의 뜻이 없이, [쩍다] 발음되는 경우는쩍다 적는다.
    ※ 멋쩍다, 해망쩍다

 

‘된소리’로 적지 않는 접미사
  • [적다]로 발음되는 경우는 ‘적다’로 적는다.
    ※ 괘다리적다, 괘달머리적다, 딴기적다, 열퉁적다
  • 적다 [少]’의 뜻이 유지되고 있는 합성어의 경우는적다 적는다.
    ※ 맛적다(맛이 적어 싱겁다.)

 

 

 

구별해야 하는 표기

 

 구별하여 적던 말을 가지로 적는 것의 표기

  • ‘주문(注文)하다’란 뜻의 단어는 ‘마추다’로, ‘맞게 하다’란 뜻의 단어는 ‘맞추다’로 쓰던 것을, 가지 경우에 마찬가지로맞추다 적는다.
  • 끝에서 끝까지 닿다, 멀리 연하다 뜻일 때는뻐치다, ‘뻗다, 뻗지르다 강세어는뻗치다 쓰던 것을, 구별 없이뻗치다 적는다.

 

[55]
가지로 구별하여 적던 다음 말들은 가지로 적는다.   (ㄱ을 취하고, ㄴ을 버림)
맞추다 (입을 맞춘다. 양복을 맞춘다.).  마추다.                                              
뻗치다 (다리를 뻗친다.  멀리 뻗친다.) 뻐치다

 

[제56항]
'- 더라, - 던'과 '- 든지'는 다음과 같이 적는다.
  1. 지난 일을 나타내는 어미는 '- 더라, - 던'으로 적는다.  (ㄱ을 취하고, ㄴ을 버림)
지난 겨울은 몹시 춥더라.  지난 겨울은 몹시 춥드라.
깊던 물이 얕아졌다. 깊든 물이 얕아졌다. 
그렇게 좋던가? 그렇게 좋든가?
그 사람 말 잘하던데! 그 사람 말 잘하든데! 
얼마나 놀랐던지 몰라. 얼마나 놀랐든지 몰라.
2. 물건이나 일의 내용을 가리지 아니하는 뜻을 나타내는 조사와 어미는 '(-)든지'로 적는다.(ᄀ을 취하고, ᄂ을 버림.)
배든지 사과든지 마음대로 먹어라. 배던지 사과던지 마음대로 먹어라.
가든지 오든지 마음대로 해라. 가던지 오던지 마음대로 해라.

 

 

 ‘-더라와 ‘-던지’와 ‘-든지’의 구별

  • 과거 회상 시제 선어말 어미 ‘-더’와 회상 시제 없이 내용을 가리지 않는 의미를 가지는 조사나 어미로 쓰이는 ‘-, -든지 구별하여 적도록 규정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