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음의 특징
- 소리가 조음기관에 의해 막히지 않거나 아주 일부분만 막혀 나는 소리이다.
※ 자음(子音, consonant) 또는 닿소리는 성문을 벗어나 조음된 소리가 목, 입, 혀 따위의 발음 기관에 의하여 방해를 받으면서 나는 소리이다. 모음과 대비되는 개념이다. - 제 홀로 음절을 이룰 수 있는 소리
- 모음은 자음과 달리, 홀로서도 소리를 낼 수 있는 특성을 가지므로 순우리말로 '홀소리'라고 한다. - 하나의 음절을 이루는데 반드시 모음을 필요로 한다. 이와 같은 의미에서 한자어에서는 어미 '모'(母) 자를 따서 '모음'으로 정의되었다.
- 발성부에서 나는 유성음이다.
[발동부 – 발성부 – 조음부] - 공깃 길의 모양으로 소릿값이 결정된다.
- 혀의 높낮이 / 혀의 전후 위치 / 입술의 모양 - 표준 한국어에는 총 21개의 모음이 있습니다. 이 중 10개는 단모음, 11개는 이중모음이다.
모음의 소릿값
혀의 위치 | 전설모음, 후설모음, 중설모음
- 전설모음은 혀가 입 안쪽 앞쪽에 가까이 있을 때 발음된다. (ㅣ, ㅔ, ㅐ, ㅑ, ㅕ, ㅖ)
- 후설모음은 혀가 입 안쪽 뒤쪽에 가까이 있을 때 발음된다. (ㅡ, ㅜ, ㅗ, ㅠ, ㅡ)
- 중설모음은 혀가 입 안쪽 앞뒤 중간에 있을 때 발음된다. (ㅏ, ㅓ, ㅗ, ㅛ, ㅒ, ㅙ, ㅚ)
입술 모양 | 원순모음과 평순모음
- 원순모음은 입술을 둥글게 오므려 발음된다. (ㅜ, ㅗ, ㅠ, ㅛ, ㅒ, ㅙ, ㅚ)
- 평순모음은 입술을 둥글게 오므리지 않고 발음된다. (ㅣ, ㅔ, ㅐ, ㅏ, ㅓ, ㅡ, ㅑ, ㅕ, ㅖ)
혀의 높낮이 | 고모음, 중모음, 저모음
- 고모음은 혀를 높이 들어 발음된다. (ㅣ, ㅡ, ㅜ)
- 중모음은 혀를 중간 정도 높이 들어 발음된다. (ㅔ, ㅓ, ㅗ)
- 저모음은 혀를 낮게 내려 발음된다. (ㅐ, ㅏ)
모음의 종류
단모음(단순모음)
- 단모음은 조음의 시작부터 끝까지 조음기관(입술 모양이나 혀)의 위치가 변하지 않고 발음된다.
- 소릿값이 일정하다.
이중모음
- 이중모음은 조음을 시작할 때와 끝날 때 조음기관(입술 모양이나 혀)의 위치가 변하면서 발음된다.
- 소릿값이 변화한다.
- 단모음과 반모음의 결합이다.
한국어의 단모음 체계
2.1. 한국어 단모음의 모음사각도
2.2. 한국어 단모음 체계
❍ /ᅬ/와 /ᅱ/
어문규정 상 단모음으로 분류되나 이중모음으로 발음함을 허용한다.
표준어 규정 제2부 표준발음법 제2절 모음 제4항의 붙임.
현실적으로 대부분의 모어 화자는 이중모음으로 발음한다.
한국어의 이중모음 체계
◎ 한국어의 이중모음
- 반모음+ 단모음/ 단모음+ 반모음
※ 반모음
∙ 모음과 자음의 성격을 모두 지니고 있으나 그 어느 쪽으로도 분류될 수 없는 소리이다.
∙ 고모음보다 지속 시간이 훨씬 짧다.
∙ 고모음보다 구강 내 좀 더 높은 지점에서 조음 된다.
∙ 음운론적으로는 표기할 수 없음 – 이중모음을 음성학적으로 분석할 때 설정된다.
◎ [y]-계 이중모음
- 반모음 [y]의 소릿값
- 평순 경구개 반모음
- [i]와 조음위치가 같으나 좀 더 경구개에 가깝게 좁혀서 조음 한다. - 한국어의 [y]-계 이중모음
- 한국어의 반모음 [y]의 소릿값은 단모음 //ᅵ/와 유사하다.
- /ᅣ,ᅧ,ᅧ,ᅭ, ᅲ, ᅤ, ᅨ, (ᅴ)/
- 대부분 상향 이중모음이다.
※ 상향 이중모음 : 반모음 + 단모음
※ 하향 이중모음 : 단모음 + 반모음
※ /ᅴ/의 문제
- [y]-계 이중모음으로 보는 견해 : /ᅳ/ + [y] ⇦ 하향 이중모음
- [ɰ]-계 이중모음으로 보는 견해 : /ɰ/ + [ᅵ] ⇦ 상향 이중모음
◎ [w]-계 이중모음
- 반모음 [w]의 소릿값
- 원순 연구개 반모음
- [u]와 조음위치가 같으나 좀 더 연구개에 가깝게 좁혀서 조음 한다. - 한국어의 [w]-계 이중모음
- /ᅪ, ᅯ, ᅫ, ᅰ (ᅱ, ᅬ)/
- 상향 이중모음이다.
- 한국어의 반모음 [w]의 소릿값은 후행 단모음에 따라 달라진다.
※ [w]와 /ᅩ/, /ᅮ/의 표기 - 모음조화의 특성
- 양성모음과의 결합 : /ᅩ/ 선택 /ᅪ/, /ᅫ/
- 음성모음과의 결합 : /ᅮ/ 선택 /ᅯ/, /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