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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장 부호 ①

by 터무니씨 2024. 3. 10.

문장 부호의 주요 개정 내용

 

변경 사항 이전 규정 설명
가로쓰기로로통합 세로쓰기용 부호
별도 규정
그동안 세로쓰기용 부호로 규정된고리점(‘고리점()’모점()’ 개정안에서 제외,
낫표( , )’ 가로쓰기용 부호로 용법을 수정하여 유지.
문장 부호 
명칭 정리
‘.’온점 
‘,’반점
부호 ‘.’ ‘,’ 각각마침표쉼표 하고 기존의온점반점이라는 용어도 있도록 .
‘< >,  
명칭 용법 불분명
부호 ‘< >, 각각홑화살괄호, 겹화살괄호 명명하고 각각의 용법 규정.
부호 
선택의 확대
줄임표는 ‘......’ 컴퓨터 입력을 고려하여 아래에 여섯 (......) 찍거나 (..., ...) 찍는 것도 가능하도록 .
가운뎃점, 낫표, 화살표
사용 불편
- 가운뎃점 대신 마침표(.) 쉼표(,) 있는 경우 확대. 
- 낫표( , ) 화살괄호(< >, ) 대신 따옴표(‘ ’, “ ”) 있도록 .
조항 증가
(66
         94)
조항 66 소괄호 관련 조항은 3개에서 6개로, 줄임표 관련 조항은 2개에서 7개로 늘어나는 전체적으로
이전 규정에 비해 28개가 늘어남.

※ (조항 ): [붙임], [다만] 조항을 포함함.

 

 

문장 부호의 명칭과 쓰임

 

 

1) 마침표마침표(. )

 

① 서술, 명령, 청유 등을 나타내는 문장의 끝에 쓴다.

 

젊은이는 나라의 기둥입니다.

제 손을 꼭 잡으세요.

집으로 돌아갑시다.

가는 말이 고와야 오는 말이 곱다.

 

[붙임 1] 직접 인용한 문장의 끝에는 쓰는 것을 원칙으로 하되, 쓰지 않는 것을 호용 한다.(ᄀ을 원칙으로 하고, ᄂ을 허용함)


ᄀ. 그는지금 바로 떠나자.”라고 말하며 서둘러 짐을 챙겼다.

    ᄂ. 그는지금 바로 떠나자라고 말하며 서둘러 짐을 챙겼다.

 

[붙임 2] 용언의 명사형이나 명사로 끝나는 문장에는 쓰는 것을 원칙으로 하되, 쓰지 않는 것을 허용한다.
(ᄀ을 원칙으로 하고, ᄂ을 허용함)

 

ᄀ. 목적을 이루기 위하여 몸과 마음을 다하여 애를 씀.

    ㄴ. 목적을 이루기 위하여 몸과 마음을 다하여 애를 씀

ᄀ. 결과에 연연하지 않고 끝까지 최선을 다하기. 

    ᄂ. 결과에 연연하지 않고 끝까지 최선을 다하기

ᄀ. 신입 사원 모집을 위한 기업 설명회 개최. 

    ᄂ. 신입 사원 모집을 위한 기업 설명회 개최

ᄀ. 내일 오전까지 보고서를 제출할 것. 

    ᄂ. 내일 오전까지 보고서를 제출할

 

다만, 제목이나 표어에는 쓰지 않음을 원칙으로 한다. 

 
압록강은 흐른다

 꺼진불도다시보자

 건강한몸만들기

 

② 아라비아 숫자만으로 연월일을 표시할 때 쓴다.

 

1919. 3. 1.

10. 1.~10. 12.

 

③ 특정한 의미가 있는 날을 표시할 때 월과 일을 나타내는 아라비아 숫자 사이에 쓴다.

 

 3.1운동

8.15 광복

 

[붙임] 이때는 마침표 대신 가운뎃점을 쓸 수 있다.

 

31 운동

815 광복

 

④ 장, 절, 항 등을 표시하는 문자나 숫자다음에 쓴다.

 

 가.인명

ᄀ. 머리말 

 I.서론

1. 연구 목적

 

[붙임] ‘마침표’ 대신 ‘온점’이라는 용어를 쓸 수 있다.

 

 

 

2) 물음표(?)

 

① 의문문이나 의문을 나타내는 어구의 끝에 쓴다.

 

점심 먹었어?

이번에 가시면 언제 돌아오세요?

제가 부모님 말씀을 따르지 않을 리가 있겠습니까? 

남북이 통일되면 얼마나 좋을까?

다섯 살짜리 꼬마가 멀고 험한 곳까지 혼자 왔다? 

지금?

뭐라고?

?

 

[붙임 1] 한 문장 안에 몇 개의 선택적인 물음이 이어질 때는 맨 끝의 물음에만 쓰고, 각물음이 독립적일 때는 각물음의 뒤에 쓴다.

 

너는 중학생이냐, 고등학생이냐?

 너는여기에언제왔니?어디서왔니?무엇하러왔니?

 

[붙임 2] 의문의 정도가 약할 때는 물음표 대신 마침표를 쓸 수 있다. 

 

 도대체이일을어쩐단말이냐.

 이것이과연내가찾던행복일까.

 

다만, 제목이나 표어에는 쓰지 않음을 원칙으로 한다. 

 

역사란 무엇인가

아직도 담배를 피우십니까

 

 

② 특정한 어구의 내용에 대하여 의심, 빈정 거림등을 표시할 때, 또는 적절한 말을 쓰기 어려울 때 소괄호 안에 쓴다.

 

우리와 의견을 같이할 사람은 선생(?) 정도인 같다.

30점이라, 거참 훌륭한(?) 성적이군.

우리 강아지가 가출(?) 했어요.

 

③ 모르거나 불확실한 내용임을 나타낼 때 쓴다.

 

최치원(857~?) 통일 신라 말기에 이름을 떨쳤던 학자이자 문장가이다.

조선 시대의 시인 강백(1690?~1777?) 자는 자청이고, 호는 우곡이다.

 

 

 

3) 느낌표(!)

 

① 감탄문이나 감탄사의 끝에 쓴다.

 

이거 정말 큰일이 났구나!

어머!

 

[붙임] 감탄의 정도가 약할 때는 느낌표 대신 쉼표나 마침표를 쓸 수 있다. 

 

, 벌써 끝났네.

날씨가 참 좋군.

 

② 특별히 강한 느낌을 나타내는 어구, 평서문, 명령문, 청유문에 쓴다.

 

청춘! 이는 듣기만 하여도 가슴이 설레는 말이다.

이야, 정말 재밌다!
지금 즉시 대답해!

앞만 보고 달리자!

 

③ 물음의 말로 놀람이나 항의의 뜻을 나타내는 경우에 쓴다.

 

이게 누구야! 

내가 왜 나빠!

 

④ 감정을 넣어 대답하거나 다른 사람을 부를 때 쓴다.

 

!

, 선생님! 

흥부야!

언니!

 

 

 

4) 쉼표( , )

 

⊙ 같은 자격의 어구를 열거할 때 그 사이에 쓴다.

 

근면, 검소, 협동은 우리 겨레의 미덕이다.

충청도의 계룡산, 전라도의 내장산, 강원도의 설악산은 모두 국립 공원이다.

집을 보러 가면 그 집이 내가 원하는 조건에 맞는지, 살기에 편한지, 망가진 곳은 없는지 확인해야 한다.

5보다 작은 자연수는 1, 2, 3, 4이다.

 

다만, (가) 쉼표없이도열거되는 사항임이 쉽게 드러날 때는 쓰지 않을 수 있다.

 

아버지 어머니께서 함께 오셨어요.

네돈내돈다합쳐보아야만원도안되겠다.

 

(나) 열거할 어구들을 생략할 때 사용하는 줄임표 앞에는 쉼표를 쓰지 않는다

 

광역시: 광주, 대구, 대전......

 

⊙ 짝을 지어 구별할 때 쓴다.

 

닭과 지네, 개와 고양이는 상극이다.

 

⊙ 이웃하는 수를 개략적으로 나타낼 때 쓴다.

 

5, 6세기

6, 7, 8

 

⊙ 열거의 순서를 나타내는 어구 다음에 쓴다.

 

첫째, 몸이 튼튼해야 한다.

마지막으로, 무엇보다 마음이 편해야 한다.

 

⊙ 문장의 연결 관계를 분명히 하고자 할 때 절과 절 사이에 쓴다.

 

콩 심은 데 콩 나고, 팥 심은데 팥 난다.

저는 신뢰와 정직을 생명과 같이 여기고 살아온바, 이번 비리 사건과는 무관하다는 점을 분명히 밝힙니다.

떡국은 설날의 대표적인 음식인데, 이걸 먹어야 비로소 나이도 한 살 더 먹는다고 한다.

 

⊙ 같은 말이 되풀이되는 것을 피하기 위하여 일정한 부분을 줄여서 열거할 때 쓴다.

 

여름에는 바다에서, 겨울에는 산에서 휴가를 즐겼다.

 

⊙ 부르거나 대답하는 말 뒤에 쓴다.

 

지은아, 이리 . 

, 지금 가겠습니다.

 

⊙ 한문장안에서 앞말을‘곧’, ‘다시 말해’ 등과 같은 어구로 다시 설명할 때 앞말 다음에 쓴다.

 

책의서문, 곧머리말에는책을지은목적이드러나있다.

원만한 인간관계는 말과 관련한 예의, 언어 예절을 갖추는 것에서 시작된다. 

호준이 어머니, 다시 말해 나의 누님은 올해로 결혼한 20년이 된다.

나에게도 작은 소망, 이를테면 나만의 정원을 가졌으면 하는 소망이 있어.

 

⊙ 장 앞부분에서 조사 없이 쓰인 제시어나 주제어의 뒤에 쓴다.

 

, 돈이 인생의 전부이더냐?

열정, 이것이야말로 젊은이의 가장 소중한 자산이다.

지금 네가 여기 있다는 , 그것만으로도 나는 충분히 행복해. 

 저친구, 저러다가큰일한번내겠어.

사실, 알고 있었지?

 

⊙ 한 문장에 같은 의미의 어구가 반복될 때 앞에 오는 어구 다음에 쓴다.

 

그의 애국심, 몸을 사리지 않고 국가를 위해 헌신한 정신을 우리는 본받아야 한다.

 

⊙ 도치문에서 도치된 어구들 사이에 쓴다.

 

이리 오세요, 어머님. 

다시 보자, 한강수야.

 

⊙ 바로 다음 말과 직접적인 관계에 있지 않음을 나타낼 때 쓴다.

 

갑돌이는, 울면서 떠나는 갑순이를 배웅했다.

철원과, 대관령을중심으로한강원도산간지대에예년보다일찍첫눈이 내렸습니다.

 

⊙ 문장 중간에 끼어든 어구의 앞뒤에 쓴다.

 

나는, 솔직히말하면, 그말이별로탐탁지않아.

영호는미소를띠고, 속으로는화가치밀어올라잠시라도견딜수없을만큼 괴로웠지만, 그들을 맞았다.

 

[붙임 1] 이때는 쉼표 대신 줄표를 쓸 수 있다.

 

나는솔직히 말하면그 말이 별로 탐탁지 않아.

영호는 미소를 띠고속으로는 화가 치밀어 올라 잠시라도 견딜 수 없을 만큼 괴로웠지만그들을 맞았다.

 

[붙임2] 끼어든 어구 안에 다른 쉼표가 들어있을 때는 쉼표대신줄표를 쓴다. 

 

 이건내것이니까―아니이건 내 것이니까―아니, 내가처음발견한것이니까―절대로양보할수가없다.

 

⊙ 특별한 효과를 위해 끊어 읽는 곳을 나타낼 때 쓴다.

 

내가, 정말그일을오늘안에해낼수있을까?

 이전투는바로우리가, 우리만이, 승리로이끌수있다.

 

⊙ 짧게 더듬는 말을 표시할 때 쓴다.

 

선생님, , 부정행위라니요? 그런 , 생각조차 하지 않았습니다. 

 

[붙임] ‘쉼표’ 대신 ‘반점’이라는 용어를 쓸 수 있다.

 

 

5) 가운뎃점()

 

⊙ 열거할 어구들을 일정한 기준으로 묶어서 나타낼 때 쓴다.

 

민수ᆞ영희, 선미ᆞ준호가 서로 짝이 되어 윷놀이를 하였다.

지금의 경상남도ᆞ경상북도, 전라남도ᆞ전라북도, 충청남도ᆞ충청북도 지역을 예부터 삼남이라 일러 왔다.

 

⊙ 짝을 이루는 어구들 사이에 쓴다.

 

()ᆞ이() 양국 간의 무역량이 늘고 있다. 

 우리는그일의참ᆞ거짓을따질겨를도없었다. 

하천 수질의 조사ᆞ분석

빨강ᆞ초록ᆞ파랑이 빛의 삼원색이다.

 

다만, 이때는 가운뎃점을 쓰지 않거나 쉼표를 쓸 수도 있다.

 

() () 양국간의무역량이늘고있다.

 우리는그일의참거짓을따질겨를도없었다.

하천수질의조사, 분석

빨강, 초록, 파랑이 빛의 삼원색이다.

 

⊙ 공통 성분을 줄여서 하나의 어구로 묶을 때 쓴다.

 

상ᆞ중ᆞ하위권

금ᆞ은ᆞ동메달

통권 545556

 

[붙임] 이때는 가운뎃점 대신 쉼표를 쓸 수 있다.

 

, , 하위권

, , 동메달

통권 54, 55, 56

 

 

6) 쌍점( : )

 

⊙ 표제 다음에 해당 항목을 들거나 설명을 붙일 때 쓴다.

 

 문방사우: 종이, 붓, 먹, 벼루

일시: 2014 10 9 10

흔하진않지만두자로된성씨도있다.(예: 남궁, 선우, 황보) 

올림표(♯): 음의 높이를 반음 올릴 것을 지시한다.

 

 

7) 빗금( / )

 

⊙ 대비되는 두 개 이상의 어구를 묶어 나타낼 때 그 사이에 쓴다.

 

먹이다/먹히다

남반구/북반구

금메달/은메달/동메달

( )/ 우리나라의 보물 1호이다.

 

⊙ 기준 단위당 수량을 표시할 때 해당 수량과 기준 단위 사이에 쓴다.

 

100미터/

1,000/

 

⊙ 시의 행이 바뀌는 부분임을 나타낼 때 쓴다.

 

산에/ 산에/ 피는꽃은/ 저만치혼자서피어있네 

 

다만, 연이 바뀜을 나타낼 때는 두 번 겹쳐 쓴다.

 

산에는꽃피네/ 꽃이피네/ 갈봄여름없이/ 꽃이피네// 산에/ 산에/ 피는 꽃은/ 저만치혼자서피어있네

 

[붙임] 빗금의 앞뒤는 (1)과 (2)에서는 붙여 쓰며, (3)에서는 띄어 쓰는 것을 원칙으로 하되 붙여 쓰는 것을 허용한다.
단, (1)에서 대비되는 어구가 두 어절 이상인 경우에는 빗금의 앞뒤를 띄어 쓸 수 있다.

 

 

 

8) 큰따옴표(“ ”)

 

⊙ 글 가운데에서 직접 대화를 표시할 때 쓴다.

 

어머니, 제가 가겠어요.”

아니다. 내가 다녀오마.”

 

⊙ 말이나 글을 직접 인용할 때 쓴다.

 

나는, 광훈이 아니냐?” 하는 소리에 깜짝 놀랐다.

 밤하늘에반짝이는별들을보면서“나는아무걱정도없이가을속의별들을다헬 듯합니다.”라는 시구를 떠올렸다.

편지의 끝머리에는 이렇게 적혀 있었다. “할머니, 편지에 사진을 동봉했다고 하셨지만 봉투 안에는 아무것도 없었어요.”

 

 

 

9) 작은따옴표(‘ ’)

 

⊙ 인용한 말 안에 있는 인용한 말을 나타낼 때 쓴다.

 

그는여러분! ‘시작이 반이다.’라는 들어 보셨죠?”라고 말하며 강연을 시작했다.

 

⊙ 마음속으로 한 말을 적을 때 쓴다.

 

나는일이 틀렸나 보군.’ 하고 생각하였다.

이번에는 이기고야 말겠어.’ 호연이는 마음속으로 번이나 그렇게 다짐하며 주먹을 불끈 쥐었다.